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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06:35
“北최고위급 방중” 김정은-시진핑 회동說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9  


“다롄에 고려항공기… 영빈관 통제” 北美회담 앞두고 공조 논의 가능성

美 “北 인공위성 발사도 안돼” 압박

북-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북-중 최고위급 회동 정황이 포착됐다. 북-미 간 막판 설전이 날카로워지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일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한반도 비핵화 움직임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대북 소식통은 7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 통제가 매우 강화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웨이보(微博·중국의 트위터 격)에도 중국 누리꾼들이 6일부터 다롄시의 교통통제 상황을 올리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다롄 영빈관 인근 등에 8일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다롄공항에서는 북한 국적기인 고려항공기가 포착됐다는 전언이 나왔다. 다롄공항은 고려항공이 취항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북한의 특별기가 다롄에 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롄에서는 중국의 자국산 첫 항공모함의 시험 운항을 앞두고 시 주석 방문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3월 26일 베이징을 방문한 김정은이 이번엔 다롄에서 시 주석과 접촉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방중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북-중 간 대단히 주목할 만한 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정은이 방중했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 힘겨루기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북-중 밀월관계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0년 방중 당시 가장 먼저 들렀던 곳으로 나진항 개발 사업 등 북-중 경제협력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단거리 미사일 기술의 완전한 포기로 북한에 대한 요구 수위를 높이자 날 선 비난으로 맞받아치며 미일 대북제재 흔들기에 나섰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약속한 만큼 인공위성 발사 또한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밝혔다. 이에 북한은 대외선전 매체들을 통해 미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대북제재 흔들기’에 나섰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