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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8 06:28
트럼프 "北과 대화 결렬시 한미훈련 즉각 재개"(종합)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3  

트위터 통해 "'협상 중 전쟁연습 중단'은 내 제안"

"아시아 모두가 칭찬하는데 '가짜뉴스'만 폄훼"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다면 중단하기로 한 한미연합군사훈련 또한 재개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엔 '전쟁연습'(war games)을 중단하겠다는 건 내 제안이었다"면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좋은 뜻으로 진행하는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였다. 또 (전쟁연습은) 아주 도발적"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화가 결렬되면 (전쟁연습은) 즉시 시작될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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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뒤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쟁연습", 즉 한미연합훈련의 중단 의사를 밝혔으며,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이 같은 훈련 중단을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전역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칭찬하고 축하한다. 그들은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기 미국의 일부 사람들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이 역사적인 협상을 트럼프의 승리가 아니라 실패로 여기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가짜뉴스'들이 똘똘 뭉쳐서 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북한에 엄청 많은 걸 퍼줬다는 얘길 하고 있어 정말 우습다. 모든 걸 깎아내리려고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우린 세계평화를 위한 많은 것을 얻었고, 최종단계에선 더 많은 게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말로만 떠들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한 뒤 "(북한은) 더 이상 핵실험도 하지 않고 로켓(미사일)도 여기저기 쏘지 않기로 했다. 발사장도 날려버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진행된 북미대화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석방되고, 이번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선 북한 내 미군 전사자 등의 유해 발굴 및 송환에 합의한 사실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해놓은 상태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