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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9 05:52
朴대통령,'평화' 30차례 최다 언급…인권·개발·북한順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753  

미·중·러 다음 7번째 연설…23분간 연설에 박수 5차례
北대표부 자리에 2명 앉아 연설 지켜봐, 리수용은 보이질 않아

(뉴욕=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 미국, 폴란드, 중국, 요르단, 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애초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0시45분에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연설도 40여분 늦어진 1시27분에 시작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하늘색 정장 상의 차림으로 총회장에 입장한 박 대통령은 연단 옆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했으며, 의장석의 소개가 끝난 뒤 곧바로 연단에 올랐다.  

이어 유엔 창설 70주년 축하에 이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번영,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평가,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핵 해결 필요성, 북한 추가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북한인권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강조 등의 순으로 약 23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지난해 제69차 총회에서 이미 기조연설을 한터라 종종 미소를 띠었으며, 연설 도중 마이크 위치를 바로잡고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서는 손으로 제스처를 쓰는 등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한 유엔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소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 구상을 통한 5년간 2억달러 개도국 지원 계획을 밝힌 대목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적하며 과거 상처 치유를 촉구한 발언을 했을 때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강조했을 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유엔 지원을 부탁한 대목 등 5차례 장면에서는 박수가 터졌다.

박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평화'로 모두 30차례 언급됐다. 또한 인권(17차례), 개발(16차례), 북한(14차례), 안보(13차례), 한반도(8차례), 통일(5차례), 도발(4차례) 등으로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자 한 주제에 맞춰 단어 사용 빈도가 달라졌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 대표부 자리에는 2명의 인사가 앉아 있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을 중계한 TV 화면상으로는 지난해 북한 대표부 자리에 앉아 박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들었던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보이지 않았다.

리 외무상은 지난 26일 박 대통령의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 때는 회의장에 앉아 연설을 지켜봤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