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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31 13:16
탈북자들을 살릴길은 과연 없단 말인가
 글쓴이 : 관리자 (106.♡.78.51)
조회 : 2,228  

탈북고아들의 북송됐다는 기사가 연일 화제거리로 언론이 총동원되여 떠들고 있지만 이렇게 한다고 하여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북한에서 부모형제들을 다 잃고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북한을 필사적으로 탈출하여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봄날의 무지개마냥 잠간 스쳐간 그들의 인생은 어떻게 될것인가
탈북자 3만명을 육박하는 시대에 중국이 아닌 3국에서 북송된 실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라오스정부인가,중국정부인가 아니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인가
근본 장본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먼저 이번 북송사태를 두고 그 어느 정부나 대사관을 따지기 전에 이번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자국민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삶의 권리마저 박탈하고 먹고 살아가기도 힘들게 만든 다름아닌 북한정권에 있는 것이다.
언론과 세계의 양심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탈북고아 북송을 한  북한정권의 진면모를 국제사회에 낱낱이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것도 부모형제도 없는 고아들을 쫓아 라오스까지 와서 붙잡아가는 북한정권의 극악무도하고 비인간적이며 비양심적이며 반인류적인 범죄행위를 세계는 한 목소리로 규탄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라오스정부나 중국정부에 항의할 것이 아니라 한국정부는 이번 사태를 두고 정부의 탈북자 포용정책을 다시 되짚어 보아야 하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
라오스나 중국정부인들 북한정부에서 고아들의 신분증과 여권까지 만들어 가지고 와서 자국민을 데려 가겠다는데 무슨 거부할 이유가 있단 말인가
이번 사태의 주되는 원인은 정부와 외교부의 안일한 대응 때문이다.
고아들이 라오스경찰에 체포되여 감옥에 잡힌지 근 보름이나 방치되도록 한번도 찾아보지도 않았고
"조용한 외교"를 외우며 늑장대응 탓에 북한에 선손을 빼앗긴 것이다.
정부나 외교부는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게 된다면 라오스가 아닌 또 다른 3국이나 중국에서 북송되는 사태를 더는 막지 못할 것이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리특사를 파견하고 미국은 수십년전에 희생된 미군유골까지 돈으로 사다가 유족들에게 안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정부는 무슨 생각을 할까?
북한에서 생사기로에 놓인 국군포로들의 명단까지 공개되였으나 단 한명도 데려오지 못하고 죽어도 고향에 묻히겠다고 탈북하여 3국까지 찾아온 국군포로를 외면하는 한국정부와 외교부의 이러한 태도와 입장을 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이 문제를 풀수 없는 것이다.
북한인권을 존중하고 북한주민들을 사랑하는 전체 국민들은 현 정부와 외교부에 강력히 요구하여야 한다.
탈북자들을 진정으로 자기 가족, 친형제처럼 생각한다면 탈북자들에 대한 옳바른 신변보호와 구출문제에 대하여 정확하고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십만도 안돼는 탈북자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면 2천만의 북한동포들과 함께 안고가야 할 다가오는 통일에 대히여 논의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다.
탈북고아들의 북송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가슴아픔을 금치 못한다.
북송된 그들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북한법을 잘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한국행 기도가, 그것도 라오스까지 돈을 들여 비행기로 실어간 북한이 그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릴것 인지는 불을 보듯 잘 알것이다.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제발 그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밖에 없다.
한 명이라도 꼭 살아남아서 훗날 세상에 고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