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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31 12:21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글쓴이 : 관리자 (106.♡.78.51)
조회 : 2,165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렛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러지 못한 자존심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주고 또 줘도 남는것들이
왠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가는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며,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다 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르리요?
사랑한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만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여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나는 나그네들 이랍니다.